안녕하세요.

조기진통으로 6주 입원을 끝으로

33주 쌍둥이 출산하고 집에서 나홀로 3주 산후조리 + 4주 아이와 함께한 산후조리 후기를 작성하려합니다.

우선 그 이모님의 이름을 여기다 공개하는순간 이모님이 다른데가서 고생하실까봐... 공개 안하는점 이해바래요.


- 요약: 여기저기 다 업체를 알아보고 했지만 이레아이맘 지사장님이 현실적 고민을 함께해주면서 같이 함께하였고 쌍둥이라 두이모님을 만난 후기.

- 선정 업체: 이레아이맘

- 선정 이유: 맘스홀릭으로 여러 업체 후기들을 보고, 업체들마다 전화해서 물어보면서 꼬치꼬치 물어봤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뵈지 못한 지사장님의 진단과 설계 그리고 방향성 제시로 병원에 입원하여 암것도 못하고 있는 저에게 안정감을 주셔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 이용방식 : 3주는 주간 이모님 + 4주는 쌍둥이라 2명(주간이모님 + 입주이모님)

- 후기: 두분 이모님 보면서 느낀게, 두분다 저를 너무 잘 생각해주시고 애기를 너무 이뻐해주셨지만 이뻐하고 생각해주시는건 둘째고, 제가 필요한부분을 알아서 척척 해주시는 센스와 눈치를 동시에 가지신 주간 이모님은 요리와 살림의 대명사라고 할정도로 예민한 내가 너무 너무 만족했어요,


- 후기

제가 쌍둥이맘 단톡방에 들어와있는데 어떤분은 같이 밥도 안먹어주고 로보트마냥 있다가 시간만 채우고 가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처음오신 산후관리사이모님이 처음에 저랑 3주 함께하는데, 제가 출산하고서 조리원도 못갔으니깐 출장마사지도 부르고 애기 용품도 사는데, 옆에서 딱딱 킬링포인트 잡아주면서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돈애낄꺼 애끼면서 푸욱 정신과 몸이 건강한 3주를 보내게 해주셨어요.


1) 음식:

산모는 무조건 싱겁게 먹어야한다 자극적이면 안된다 이런 말하면서 진짜 맛없게 밥해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주간 이모님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나에게 꼭 맞는 맛을 내주셨어요. 제가 이모님 두분을 이용하다보니 주간이모님과 입주이모님이 너무 비교되서 입주이모님 오고서도 주간이모님 밥만 먹고싶어 이모님께 몰래 이거 먹고싶어요 저거먹고싶어요 했어요.


주간이모님은 우리엄마보다 더 엄마답게 사먹는거 맛없다며 간장부터 고추장이며 참기름 기타 등등 죄다 손수 집에서 만든거 가져와다가 제가 좋아할만한거 알아서 척척 다해주시고, 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물어봐주시고 일단 아침안먹고 늦게 일어나면 미리 간식 만들어놔주시고 4시쯤 알아서 간식 만들어주셨어요.


제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집 이사를 한터라 집에 조리도구도 제대로 없었는데 가져와주시고 필요한거 챙겨주시고, 사다주시고, 정말 저때문에 너무 고생하셨는데, 제가 집챙기는것보다 더 자기집 챙기 듯 하시면서 챙겨주셨어요.


밑에 사진은 정말 집에 살림살이가 없고 아무것도 준비안되어있는 집에 저정도 해주신거고 이외에 음식들은 진짜 먹느라 바빠서 못찍었어요. 저희집에 살림살이가 부족하니깐 집에서 해오시고 할말하않일정도로 최고였습니다
2) 살림:

주간 이모님은 진짜 대박인게 첫날 오시자마자 제가 집 오래비운사이에 더럽던 화장실부터 모든 집 살림 정리 그리고 위치 배정까지 다해주셨어요.

더럽고 덜렁거리고 살림 못하는 남편을 둔 제가 가여워 보였던지, 제가 쾌적하게 샤워할수 있게 화장실 정말 새거같이 알아서 청소해주시는데 너무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잔소리해주시는데 제가 속이 다 시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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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빨래도 알아서 분리해서 체크해주시고, 알아서 애기용품 새거 온것들 다 분리해서 빨아주시고 삶아주시고 소독해주시고, 애기방 창틀부터 애기 들어오기전에 청결해야한다며, 청결보다 더 청결한 상태로 만들어주셨어요.

처음에 물걸래청소기도 없어서 바닥 막 그냥 닦아주시곤 했는데, 너무 고생하셔서 제가 뭐라도 더챙겨드리고 싶을만큼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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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쌍둥이맘들 후기 듣는데, 다른 이모님들은 거의 청소는 애기방만 할까말까에 빨래며 뭐며 안해도되는부분은 아예 안하고 방치해놓는다고 하더라구요. 제 이모님은... 왜 이렇게 열심히해주시지, 안해도 되는부분까지 알아서 다해주시고 친정엄마처럼 애기걱정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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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기케어

입주이모님은 10년동안 애기를 돌봐서인지 엄청편하게 애기를 돌보시고 편한방법을 많이 택하는데 비해 주간이모님은 애기를 엄청 소중히 다뤄주시고, 특히 애기 피부나 애기 코나 애기 옷이나 다 진짜 요즘 엄마들 센스 아시는지 저보다 더 까다롭게 챙겨주셨어요.

애기들이 니큐에 있었는데, 같이 병원도 가주시고 애기용품 하나하나 같이 골라주시고 애기 옷같은것도 다 분류해주시고 서랍 정리까지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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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무실 나갔을때도 이이모님한테 맡기기만하면 안심됐던게 애기를 너무 예쁘게 키워주세요. 다른 이모님은 애기 막 아무거나 입히고 짝도 안맞고 그런데, 이 이모님은 애기 옷부터 세심하게 컬러 매치해주셔서 입혀주시고, 요즘 나이드신분 안같게 외관은 50대 초반인데 이모님이 딸과 친구처럼 지내서 그러신지 센스가 있으셨어요.

밑에 사진보시면 오른쪽은 니큐에 있을때 둘째아기 사진이에요. 니큐에서 2.5키로로 퇴원하고 이모님 손타니깐 피부완전좋고 살도 오르고 애기가 뽀송뽀송하게 윤기있게 이쁘게 쑥쑥 잘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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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기를 마치면서

저는 애기가 처음이고 제대로 출산준비를 못한터라 주간이모님이랑 vip입주이모님 두분을 경험했는데요. 저는 아 산후관리사에 vip있는것 다 소용없다고 생각될정도였어요. 그 주간이모님이야기만 이렇게 한건 그 주간이모님이 제가 본 산후도우미들 후기중에 저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해주셨어요. 어떻게 저렇게 자기집식구 일처럼 해주시지 제스타일과 맞게 엄청 현실적이면서도 포인트만 잘집어주시고, 앞뒤 다르지 않고 맞는말만 하시는분이세요.


제가 필요한부분을 정말 다 알아서 해주시고 눈치완전 빠르시고 심지어 밥도 맛있고 뭐하나 하시는게 다 정석이셨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데 컴플레인 하나 없을정도로 잘해주시는 분이셨어요. 그냥 맡기기만 하면 알아서해주시곤 하셨죠.


주간이모님 딸은 호주에 있고 첫째애기 낳았을때 산후조리 해줄라고 산후관리사 시작하셨는데, 저를 더 딸처럼 대해주시고 애기가 갑자기 토요일에 퇴원했을때도 약속 다 미루고 토요일에 애기 퇴원해서 집에서 안정될때까지 있어주셨어요. 저희 애기 너무 이뻐해주시고, 딸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