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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 일주일만 있고 싶어서 일찍 나왔는데 하필 토요일에 퇴원이었어요.

첫아이고 평소 아이를 안아본적도 없어서 걱정이 너무 많았어서 그런지

월요일에 이모님 오시기만을 기다렸어요.

이레아이맘을 몇번 추천 받아서 주저없이 선택한거였는데 역시 너무 좋은 이모님을 만나게 된거예요!

동동이도 이모님을 굉장히 편해하고 좋아했고 케어도 잘해주시는데

아이를 진심으로 대해주시니까 특성이나 성격도 매일 말해주셔서 모르는 것들을 잘 알게 되었어요.

터미타임이 뭔지도 몰랐는데 매일 같이 운동시켜주셔서 이제는 아가가 너무 잘해요.

예민하고 우울증도 심했는데 차분하고 제 이야기 다 들어주시는 이모님이 너무 좋았고

남편하고 투닥거려도 중립적인 판단으로 봐주시는 이모님 덕분에 금방 기분도 풀리고 만능이셨어요.

이제 2일 남았는데 혼자 아이를 돌볼 생각보다 헤어지기 싫은게 더 걱정입니다..

그리고 수면등 깜짝선물도 너무 감동이고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고기랑 미역국을 잘 안먹어서 요리해주시기 어려우셨을 텐데

해주신 반찬 너무 맛이겠게 잘 먹었어요. 살이쪘잖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이모님.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