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어린 나이부터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고 있어서 수족구병이 급속하게 유행할 가능성이 큰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가족과의 만남을 주의하고,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고아원, 병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해요.
꼭 기억해 주세요!
수족구병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및 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손씻기 필수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는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 올바른 기침예절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바로 등원을 하거나 외출 자제하기(발병 후 1주일 이내까지는 주의 필요)
수족구 vs. 홍역 vs. 수두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홍역, 수두, 수족구병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원인바이러스는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른 질환이에요.
또한 모두 발진증상을 보이지만 형태와 발생 부위가 조금씩 달라 미리 알아두면 매우 유용하답니다!
✅ 수족구
증상 : 발열과 발진, 권태감, 식욕부진, 인후통
발진종류 : 수포(물집), 농포(고름)
발진위치 : 입안, 입주위, 손, 발
✅ 홍역
증상 :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종류 : 홍진, 구진
발진위치 : 얼굴 → 상체 → 하체
✅ 수두
증상 : 발열과 발진, 권태감, 식욕부진
발진종류 : 수포(물집), 농포(고름), 홍반, 구진
발진위치 : 얼굴, 몸통 → 사지
오늘 소개해 드린 수족구병을 포함해 여름에 걸릴 수 있는 질환 대부분은 위생과 큰 연관이 있어요.
덥고 습한 기온이 계속될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