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치통'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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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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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은 구강 내 세균 번식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건조한 날씨에는 입안의 침이 자주 마르게 되면서 충치, 잇몸병 등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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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건조한 가을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주면 많은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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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성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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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갑자기 해가 짧아져 일조량 감소에 따라 항우울 효과를 가진 뇌의 갑상선 호르몬 대사가 줄어들어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취약한 시기인데요. 우울증 역시 치통은 물론 잇몸질환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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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분 때문에 구강위생에 신경 쓰지 않는 데다 우울감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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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지속되면 잇몸질환과 치통의 위험이 커지며, 더불어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해 달고 부드러운 음식들만 찾게 되어 치아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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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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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족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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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비롯해 휴일이 비교적 많은 가을에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실 일이 더 많아지는데, 이때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로 인한 치통 위험이 더 커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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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질긴 고기는 양치질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며 치실을 휴대하고, 만약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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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니

이가 시리다고?

지금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 이가 시려 찬물 마시기 힘들다는 분들도 많아질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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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리는 원인을 대부분 충치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다양한 원인 중에서 ‘치주질환’과 ‘치경부마모증’이 대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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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질환(풍치)은

잇몸 주위에 생긴 치석과 세균이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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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는 ‘치은염’으로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돼 있으며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양치질할 때 피가 나기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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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악화돼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의 민감한 뿌리가 드러나 찬바람과 낮은 기온에도 이가 시릴 수 있어요.

✅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U 또는 V형으로 패이면서 치아의 민감한 안쪽 부분(상아질)이 노출되어, 찬물이나 찬바람에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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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옆으로 칫솔질하는 잘못된 양치 습관이 원인이며, 단단하거나 산성인 음식 섭취, 위산 역류 등으로 치아 면이 침식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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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로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이 악물기, 턱 괴기, 자면서 이갈기 등 이를 시리게 하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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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칫솔질 ​ 칫솔질할 때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위아래 방향으로 둥글게 닦아 주세요. 칫솔은 3~4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고, 치아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치경부마모증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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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위해

가을에 주의해야 할 음식 있다고?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철 음식을 활용하고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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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을 제철 음식도 과하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어떤 제철 음식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 감

카로틴계 색소가 많아 치아 착색 우려가 있고, 철분 흡수를 방해하며 빈혈을 일으켜 잇몸의 혈액 순환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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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

단단한 껍질로 치아 외상과 잇몸 외상이 생길 수 있어요. 딱딱하고 단단한 껍질을 그대로 씹으면 치아가 닳는 교모증이 나타날 수 있고, 치아의 중간이나 뿌리와 가까운 곳에서 파절이 생겼다면 치아 내부의 신경이 노출돼 신경치료를 해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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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치아에 과도하게 많은 힘이 가해져 치아가 파절되거나 치아의 마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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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밤의 속껍질에 함유된 탄틴 성분은 치아의 착색을 유발하기 때문에 밤을 섭취할 때는 속껍질을 깨끗하게 벗겨 드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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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대추를 섭취할 때는 한가운데 있는 씨앗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씨앗을 잊고 씹어 먹게 되면 치아 파절이나 균열과 같은 외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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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많아지는 시기,

치아 외상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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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등산을 포함해 야외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이와 함께 외상, 교통사고 등의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하면서 치아 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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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이 주로 일어나는 치아 부위는 위턱의 앞니 부분인데요. 다른 치아보다 일찍 구강 내에 맹출하는 치아이며, 턱의 구조상 맨 앞에 위치하여 넘어지거나 부딪힐 때 가장 먼저 손상을 받기 쉽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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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치아가 아예 빠진 경우,

치아를 찾아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 주셔야 해요. 참고로 치아 상태에 따라 구강 내에 재위치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빠진 치아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우유, 타액, 식염수 등에 보관해 주시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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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치아 관리받을 수 있는 정책도 있어요!

1️⃣

초 1,4학년 아동이라면!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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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참여 아동에게 약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2021년 5월부터 광주와 세종에서 시행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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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시작된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시·군·구 기초단위 지자체를 대상에 포함하고, 초등학교 1학년으로 참여대상도 확대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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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4학년 아동이라면 문진, 시진, 구강위생검사로 구강 건강상태 및 구강 관리습관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구강 관리계획 수립, 칫솔질 교육,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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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치석제거술)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구강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시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지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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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1년에 1회에 한해 본인부담률 30%(1만 5,000원 내외)로 시술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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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은 1년 단위로 이뤄져 해당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그해 건강보험 적용 기회는 소멸되니 꼭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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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억해요!

치아 건강 수칙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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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은 우리 신체 부위 중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므로 구강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튼튼한 자연치를 유지하기 위한 실천법,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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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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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으로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칫솔과 컵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또 치약을 칫솔에 묻힐 때 치약 입구 부분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약도 개인별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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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담배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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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들어 있는 4,000여 종류의 유해 물질이 구강 점막을 자극해 치주질환이나 충치 등 다양한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음주는 탈수 증세로 구강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유해 물질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입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그 외에도 잇몸 출혈을 촉진하고 염증이 잘 생기게 하는 등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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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 탄산음료 등 단 음식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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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치아에 한 번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입속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요. 구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거나,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캐러멜, 젤리와 같이 치아에 달라붙는 간식은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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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물 자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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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요. 대신 입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머금어 수분을 보충하는 게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정기적 스케일링&치과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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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해 세균 부착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을 받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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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건강과 관련된 잘 못된 상식들! ​ ❓식후 곧바로 양치해야 한다? 👉 식사 직후에는 음식에 들어 있는 당분과 산 성분의 영향으로 치아 겉면의 에나멜질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30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아요. ​ ❓칫솔질은 강하게 해야 한다? 👉 강한 칫솔질은 오히려 잇몸을 상하게 하고, 치아도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 ❓치실도 세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고 강하게 밀고 당기거나, 치아 사이를 벌리면서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요. 치실을 부드럽게 움직여 오염 물질만 제거해 주세요.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고 하죠. 치아가 좋지 않다면 먹는 즐거움도 함께 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치아 건강 정보로 찬바람이 불어도, 기온이 내려가도, 심지어 찬물을 마셔도 끄떡없는 치아 건강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