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30대 극후반 초산인 산모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E에서 I성향으로 변해가고 있고 낯선 사람들도 가리고 해서

조리원 고를 때도 조동 분위기 형성 안되는 조용한 곳으로 경험차 일주일 머무르고 왔고

산후도우미 같은 경우도 딱 정부지원 금액만큼만 사용할려고 2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낯선 누군가가 저희집에 와 있는 것도 불편했지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을 그냥 버리기도 아까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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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9월부터 산후조리경비 제한이 없어져서

산후도우미 2주 + 마사지에 쓰려고 했던 산후조리경비를 3주로 늘리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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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한테 특별히 큰 기대가 있었던 건 아니라서

제가 모유수유를 할 생각이어서 모유수유에 대해 잘 도움주실 수 있는 분으로

이레아이맘에 요청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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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후도우미는 출산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업체를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관리사님으로 예약을 했어요.

하지만 예정일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태어난 아기로 인해 그 관리사님과는 함께하지 못하고

강서양천 이레아이맘을 통해 새로운 분을 소개받았어요.

그래도 나름 몇 시간 검색을 통해서 산후도우미를 고른 거였는데

아무 정보도 없는 관리사님을 소개받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소개 받은 관리사님에 대한 후기를 검색하고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탓에 그렇게 최순옥 관리사님과 함께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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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이 오시기 전

주말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길래 전화를 안 받았는데 친절히 자기소개 및 인사 메세지를 문자로 남겨놓은 관리사님이 이때부터 첫 느낌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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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시면 어떤 걸 요청하고 주의사항 등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이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FM으로 잘해주셔서 3주 동안 요청드리거나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없었어요.

10-15분 정도 미리 오셔서 옷 갈아 입으시고 앞치마 및 마스크 착용하시고

오시자마자 아가 이야기 등 조금하고 바로 청소모드로 들어가시더니 거실 및 안방 청소 해주셨어요.

그리고는 제가 주말에 반찬하려고 사둔 재료들로 반찬도 뚝딱뚝딱 만들어주시고

국도 미역국뿐만 아니라 조금씩 다르게 몸에 좋은 국들로 3주 동안 챙겨주셨네요.

(최순옥관리사님 손이 엄청 빠르셔서 저는 반찬 하나 만드는데 30분 걸리는데 관리사님은 30분만에 3-4가지 만들어내시는 것 같아요.)

또 정이 많으셔서 처음 2-3일은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나중에 남편 퇴근하고 먹을 음식까지 준비해 놓고 그러셨어요. 감동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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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생각하는 최순옥관리사님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를 너무 좋아하시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인간 동요 BGM일 정도로 모든 동요를 섭렵하고 계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기본적인 트림 시키기부터 우는 아기 달래기 목욕시키기 등 역시 베테랑 경력자는 다르구나 하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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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있어도 절대 외출안해야지"

"낯선 산후도우미 한테 아기 맡기고 어떤 마인드로 밖에 나갔다 올 수 있지?"

이런 생각이 가득한 저였는데 3일 정도 최순옥관리사님과 함께 한 후에 저 아기통장 만들러 외출했어요. ㅎㅎ

그만큼 신뢰가 갈 정도로 관리사 업무 및 인성적으로도 좋은 분이셨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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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이 3주 동안 신경써 준 덕분에 아기는 건강하게 잘 커서

이제 신생아티를 벗어난 거 같고 모유수유 한다고 피곤한 저도 낮잠 많이 잘 수 있게 아기 케어 해주셔서 3주 동안 편하게 육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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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제 둘째 계획도 말씀드렸는데 그때도 같이하고 싶네요.

산후도우미 선택에 고민이 많으신 강서구/양천구 예비맘들에게 최순옥 관리사님 추천합니다.